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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침이 가는 박자를 세는 것도 잊어버릴 즘, ​문이 열립니다.

​꽃과 술로 빚은 향 틈새로 비릿한 쇠 냄새가 비집고 들어옵니다.

​당신도 아주 잘 아는 피 냄새입니다.

“안녕, 내 사랑. 잘 기다리고 있었네? 착하기도 하지.”

​마침내 그가 왔습니다. 그가 당신의 품에 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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