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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장 접객실로 발걸음을 뗍니다.

​방해하지 말라느니 하는 건 하인이 받은 명령이지,

​당신에게까지 적용되는 규율은 아닙니다.

문고리를 잡습니다.​

당신은 이 문을 여는 법을, 열었을 때 무슨 광경이 펼쳐질지를 압니다.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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