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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우리는 그간 많은 곳을 함께 다녔지.

고생도 그만큼 많이 하고.

아, 기억나?

한번은 물이 귀한 지역인 줄도 모르고 몸을 함부로 쓰는 바람에

피며 먼지며 엉망인 상태로 사흘을 버텨야 했잖아.

간신히 다음 마을에서야 목욕할 수 있었고.

자기나 나나 욕조에 들어갈 때 탄성을 질렀었지.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싫지만은 않은 경험이었어.

자기 덕분에 나의 세상이 변했고,

새롭게 배우고 바라는 것이 많아졌어.

이 모험이 좋아.

고마워.

그러니 또 내일을 기다리자.

엔딩 1.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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